남사화훼단지 근처에 창고형 와인 매장이 있다고 해서 방문.
러스코세일즈 라는 곳이었고, 주로 조지아 아르메니아 와인을 취급한다고 한다.
창고 앞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보니, 박스채로 와인들이 많이 쌓여있었고, 이미 두 팀 정도의 방문객들이 매니저로 보이는 분의 가이드를 받고 있었다. 스리슬쩍 껴서 와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데 창고 중앙 쯤에 시음대가 있고 몇 가지의 대표 와인들이 시음을 기다리고 있었다. 차를 가지고 와서 어쩔 수 없이 입만 축이고 삼키진 못했는데, 아르메니아 와인들 몇 개는 와인에 과실액을 블렌딩해서 그런지 달콤하고 좀 더 향긋한 것이 아주 좋아서 하마터면 삼킬 뻔 했다.
시음 후, 조지아와인의 대표격 한 병과 스파클링 한 병 그리고 아르메니아의 과실 블렌딩된 와인 여러 병을 구매해서 귀가했다.
사진으로 다 담진 못했는데, 조지아 아르메니아 와인 뿐만 아니라, 기존 구대륙 와인들도 일부 있었고 주류샵 답게 위스키 및 보드카도 취급하고 있었다. 한번쯤 가서 구경하기 좋을 것 같다.
무한, 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