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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셰프


흥겨운 음악과 쨍한 풍경들 그리고 역동적인 인물들. 뜨거운 햇볕 아래서만 그 진짜 맛을 음미할 수 있을 것 같은 이국적이면서도 짜릿한 육류 위주의 음식들. 텁텁하면서도 구수한 시가 연기와 식도를 태우듯 흘러내릴 것 같은 맥주. 그리고 길 위에서의 여행.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결국 냉장고 속 맥주를 꺼내게 만드는 신나는 영화. 중요한 장면에서 버퍼링이 몇 번이나 걸리며 애가 타게 만들었지만 결국 좋은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친구들에게 추천해줄 수 있는 영화. 한 번 더 보고싶다. 시간 아깝지않은 영화다.

무한, 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