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치 싱글 몰트 위스키, 맥캘란.
라벨에는 하이랜드로 나오지만, 어째서인지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면 스페이사이드 지역의 증류소가 맞는 듯.
트레이더스에서 8만 후반대에 구매.
아직 아메라칸 오크 캐스크와 유러피언 오크 캐스크의 정확한 차이와 효과를 잘 알지 못한다. 내부의 그을림 정도?
그리고 셰리와 버번의 향도 사실 알지 못한다. 이럴 땐 그냥 먹어볼 수 밖에 없지 않은가.
첫 잔이라 그런지 알콜향이 좀 강했고, 시간을 두고 향을 계속 맡아보니 따뜻한 느낌의 달콤함이 느껴졌다.
맛에서는 과일 중 배의 맛이 살짝 연상되었고, 피니시는 잘 모르겠다.
와인 때도 그랬지만, 위스키의 향과 맛 그리고 피니시를 표현하기에는 내가 경험했던 향과 맛의 레인지가 너무 좁고 언어로 표현하는 능력도 부족한 것 같다. 그래도 이런 데에서 주눅들기에는 술이 무척 맛있다. 일단 계속 먹어보자.
무한, 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