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_13_시음

코노수르 싱글빈야드 8 그레입스 2017


Cono Sur Single Vineyard 8 Grapes 2017


 

빈티지가 따로 기입되어 있지 않고, 병목 부분에 2019 Decanter World Wine Awards 95 points 라는 금색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빈티지를 알아보기 위해 저 내용을 기반으로 검색을 해본 바, 내가 구매한 것은 2017 빈티지로 보인다.

 

포도 품종은 블렌드로 보이며, 정확한 블렌드 비율을 검색 해보았다.

- 까베르네 소비뇽 28% / 말벡 19% / 그르나슈 16% (위 Decanter 내용)

- 까베르네 소비뇽 28% / 말벡 19% / 그르나슈 16% / 까리냥 16% / 까르미네르 6% / 쁘띠 베르도 6% / 쁘띠 시라 5% / 무흐베드르 4% (구매처 매대의 명세 참조)

 

둘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와인코너 직원분의 추천을 받고 고른 와인인데, 와인 이름처럼 8 개 품종을 고루 블렌딩해서 풍미가 다채롭다고 한다. 이제 막 와인 품종을 공부하기 시작한 시기라서 블렌드 품종을 최대한 미루려고 했으나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맛있는 와인이라는 설명에 혹해 구매하였다. 그래 공부도 중요하지만 역시 와인은 맛있게 먹는게 중요하니까.

 

짙은 루비색 / 옅은 자주색 림 / 스월링 후 부드럽게 타고 내리는 레그
잘 익은 검은 과실향 / 알콜향 / 바닐라향

산도 : ★☆☆☆☆
탄닌 : ★★★★☆
당도 : ★☆☆☆☆
알콜 : ★★★☆☆
바디 : ★★★☆☆
여운 : ★☆☆☆☆

칠레 / 까베르네 소비뇽 28% / 말벡 19% / 그르나슈 16% / 까리냥 16% / 까르미네르 6% / 쁘띠 베르도 6% / 쁘띠 시라 5% / 무흐베드르 4%
둘마트 트레이더스 / 1만원 후반대

강하게 느껴지는 탄닌에 비해 산도와 당도는 비교적 낮게 느껴져서, 개인적으로 균형미는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볼 안쪽이 살짝 조여지는 탄닌과 향긋하고 진한 과일향이 기분좋게 느껴져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블렌드 품종의 와인도 가리지 말고 맛있게 먹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한, 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