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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소식 눈 나리는 어느 날, 영통 좋은소식 에서 테잌아웃. 사시미, 부리사시미 그리고 사케동을 포장. 매장 안은 이미 만석이었고 포장을 들구서 눈길을 조심스레 걸어서 귀가. 회에 어울릴 언츠필드 소비뇽블랑을 한 병 따서 사시미와 함께 느긋하게 즐겼다. 새콤한 와인과 신선한 회가 아주 잘 어울렸다. 무한, 영원.
정미서윤 지난날 동료들과 방문해서 회사시험턱을 냈었던 정미서윤을 이번엔 혼자서 다시 찾았다. 으슬으슬한 날이었고 순두부찌개와 볶음밥을 한라산과 같이 즐겼는데, 먹다보니 결국 장대비가 쏟아져내리기 시작했다. 맛있게 먹어치우고 귀가하는 길에는 버스를 타고 운치있게 귀가했다. 집에서 멀어서 자주 오진 못하겠다. 무한, 영원.
이자카야 이틀 영통 이자카야 이틀 방문. 지난번에 방문 시 만석이었는데, 이번엔 클로징 시간 한시간 전에 갔더니 다찌에 자리가 있어서 착석 했다. 시간 여유가 없어서 1인사시미와 소주를 시켜서 허겁지겁 먹었는데, 방어가 일산이라 그런지 기름지고 맛있었다. 다음에 재방문하게 되면 후토마끼를 먹어볼 요량이다. 조명은 내겐 좀 어두운 편이었다. 무한, 영원.
오메가글러브 언젠가 패션지에서 보았던 두툼하고 손등에 세 개의 줄이 잡힌 장갑에 대한 로망. 오메가글러브라는 브랜드에서 결국 구매할 수 있었다. 속이 캐시미어 소재여서 부드럽고 따뜻했고, 겉면도 페카리라는 동물의 가죽으로 되어있는데 뭔가 부들부들했다. 무한, 영원.
잔잔 정자 잔잔 방문. 1층 다찌에 사람이 없어서 호기롭게 가운데 자리에 앉아서 모듬꼬치와 닭껍질구이를 먹었다. 무한, 영원.
언두, 4월이야기 이와이 슈운지 감독의 두 작품을 몰아서 봤다. 언두는 소재가 참신했고, 20세기 중후반의 일본 영화의 분위기를 오랜만에 느낄 수 있었다. 4월이야기는 후반부의 선배와의 해후 씬 보다는, 역시 이사 씬이 마스터피스 라고 생각한다. 무한, 영원.
GO 예전에 사놓고서 까먹었던 DVD. 구석에 있던 걸 찾아내서 봤다. 주인공 청년의 활화산 같은 연기가 인상 깊었다. 재미 있었다. 시바사키 코우 오랜만에 봐서 좋았다. 그녀가 나온 다른 영화들을 다시 보고 싶어졌다. 무한, 영원.
노바디 아재 액션 영화. 무한, 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