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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14_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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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삼합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홍어를 조금 사서 홍어삼합을 만들어 먹었다. 아직 내게는 너무나 어려운 것이 홍어다. 수원화성 막걸리는 바나나처럼 달콤하고 맛있었다. 무한, 영원.
대가주점 수원역 미로같은 골목의 대가주점 방문. 갈비찜과 주먹밥이 쿵짝이 잘 맞다고 해서 주문. 갈비찜 쏘 매콤해서 나 같은 맵찔이들은 주먹밥과 무조건 같이 먹어야 한다 해. 땀 뻘뻘 흘리면서 한 시간 동안 먹어댔으나 결국 너무 매콤해서 조금 남길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꽤 맛있었다. 불룩해진 배를 부여잡고 취기와 싸워가면서 수원역에서 집까지 걸어갔다. 무한, 영원.
오공복이 망포 오공복이. 항정살덮밥과 붉은스지오뎅국수 그리고 한라산. 양이 많진 않아서 두 가지를 시켰는데, 하나만 시켜서 집중하며 먹는게 나을 뻔 했다. 어쨌든 항정살덮밥도 맛있었지만, 붉은스지오뎅국수가 너무나도 매콤하고 뜨거워서 땀을 뻘뻘 흘리며 먹었고 한라산으로 겨우 속을 진화하며 해치웠다. ㄷ자 다찌가 꽤 큰 심야식당 같은 느낌의 가게인데 혼술 혼밥 하기에 좋을 듯. 무한, 영원.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서울 나들이. 올림픽공원, 몽촌토성. 천천히 걸으며 머리 위로 좀 더 하늘을 느끼고 싶을 때 오면 좋은 곳인 것 같다. 무한, 영원.
러스코세일즈 조지아와인 남사화훼단지 근처에 창고형 와인 매장이 있다고 해서 방문. 러스코세일즈 라는 곳이었고, 주로 조지아 아르메니아 와인을 취급한다고 한다. https://map.naver.com/v5/entry/place/1717729775?c=14154793.8176995,4451902.5840156,13,0,0,0,dh&placePath=%2Fhome%3Fentry=plt 네이버 지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map.naver.com 창고 앞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보니, 박스채로 와인들이 많이 쌓여있었고, 이미 두 팀 정도의 방문객들이 매니저로 보이는 분의 가이드를 받고 있었다. 스리슬쩍 껴서 와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데 창고 중앙 쯤에 시음대가 있고 몇 가지의 대표 와인들이 시음을 기다리고 있었다. 차를 가지고 와서 어..
연밀 수원 육즙만두로 이름있는 팔달 행궁동 연밀 방문. 낮에 꽤 먼 거리를 걸어서 땀을 줄줄 흘리는 상태로 입장. 홀 중앙에 상남자 3분이 이미 소주를 자시고 있었고, 나는 입구 가까운 쪽에 자리를 잡고서 주문을 했다. 고기육즙만두와 삼선빙화만두를 주문할 요량이었으나 이미 물량이 떨어져서, 새우육즙만두와 표고만두를 주문하고 곁들여 먹을 하얼빈을 한 병 시켰다. 땀 흘리고난 후 마시는 맥주는 역시나 각별했다. 쭈욱 한잔 들이켜고서 새우육즙만두를 끝부분에 입으로 조금 흠집을 내어 육즙을 우선 쭉쭉 빨아마시고 만두를 식초향 강한 간장? 에 찍어먹었다. 맛있었다. 무한, 영원.
키와마루아지 아주대 키와마루아지 방문. 5km / day 중에 허기가 져서 잠시 들렀는데 마침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 시간대여서 웨이팅 없이 앉을 수 있었다. 특미라멘에 간단하게 맥주 한 잔을 곁들여서 와구와구 먹었는데, 그 온천달걀? 이 포동포동하고 부드러워서 맛있었고 라멘에 올라간 각종 토핑들이 꼬독꼬독하니 식감이 좋았다. 메인인 라멘의 면과 국물도 맛이 좋았다. 무한, 영원.
춘천 여름 휴가를 3일 사용했다. 뭐를 해볼까 생각해봤는데 제주도를 갈까 싶었으나 2년 전에 다녀온 후로 딱히 또 가고 싶다는 감정은 들지 않았다. 그래서 첫째날과 둘째날은 그냥 이거저거 하고 싶은 사소한 일들을 하고 집안일도 해치우고 오랜만에 오마카세에서 저녁도 먹었다. 셋째날은 새로운 곳에서 콧구멍에 바람을 쐬고 싶어서 춘천을 다녀왔다. 급하게 일정을 계획하고 차량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녀왔는데 많은 것을 하진 못했으나 소소한 즐거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차량을 가져갔더라면 좀 더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많았기에 자연스레 다음을 기약하게 된다. 수원 >>> 남춘천역 > 남춘천닭갈비 > 세계주류마켓 > 와이어드커피 > 소양강스카이워크 > 춘천역 >>> 수원 수원에서 대중교통으로 약 3시간 걸려서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