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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2 심리상담 2회기. 워크샵과 인터뷰로 하루가 정신없이 바빴던지라, 오늘의 심리상담에 대한 마음준비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상담센터를 찾았다. 다행히도 지난주 선생님이 주신 미션은 어느정도 지켰던 것 같아서 조금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상담을 시작했다. 지난번보단 감정이 좀 더 정돈된 상태에서, 나라는 사람의 성향에 대해 좀 더 파고들어 보았다. 그리고 상대방과의 관계에 있어서 안맞는 부분에 대해 인정하는 방법과 노력의 경계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었다. 최근의 연애에서 왜 내가 그렇게도 마음이 깊어졌는지에 대한 배경을 말씀드렸고, 거슬러올라가 내가 가지고있던 과거의 상처에 대해서도 다시 꺼내어보므로써 살펴볼 수 있었다. 오늘의 상담을 막상 이렇게 정리하려고보니, 딱히 큰 테마를 추려내긴 힘들지만.. 내가 가진 성향..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두 번째 완독. 유럽의 교육, 새들은 페루에 가서 죽다, 자기 앞의 생. 그 중 단편모음이라는 점에선 가장 읽기 편했던 작품이다. 기회가 된다면 하늘의 뿌리를 다시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 무한, 영원.
심리상담 1 심리상담 1회기. 원래는 부정적인 생각을 완화하는 1:1 명상레슨 일정이었으나, 선생님과 상담하면서 내 이야기를 풀어내다보니 감정이 격해져서.. 일단 명상은 미루고 주기적인 심리상담을 받기로 했다. 오늘은 심리상담 1회기. 내가 가진 심리적 상처와 그간의 히스토리를 설명드리고, 왜 이렇게 힘들어하는지에 대해 선생님의 설명을 경청했다. 선생님의 상담 데이터에 비교해봐도 나의 경우 이별후에 유독 오랫동안 힘들어하는 케이스라고 한다. 보통 연애기간의 십분지일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슬픔과 고통이 많이 완화된다고 하는데, 내 마음과 몸이 그렇게도 아픈건 왜인지. 앞으로의 주기적 상담치료를 통해 알아가고자 한다. 너무 힘들어서 회사도 그만두고 싶었고 한번은 삶을 놓으려했던 적도 있었고, 다시 잘 될거란 희망을 버린..
무한한 사랑의 슬픔 생과 사가 맞닿아 있어요 하늘색으로 물들어가는 두 눈 그대 입술의 따뜻한 온기 무한한 사랑의 슬픔 무한, 영원.
펜화 펜화 첫 수업. 연필 소묘보단 재미있고 쉬운 편. 수업이 어려우면 때론 하기싫기도 하지만, 이 때만큼 아무 생각없이 몰입할 수 있는 시간도 없지. 지금의 나에겐 painkiller 라고 할 수 있겠다. 혼자있는 시간을 즐기자. 다음은 서핑. 무한, 영원.
어쩌면 내 그 사람과 사귀면서 미안했던 일들, 좀 더 해주지 못했던 것들. 그런것들이 계속 내 안에 쌓여있었기에, 헤어지고 나서도 난 오랫동안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질 못했다. 사귀었던 시간만큼, 이젠 이별 후의 시간도 비슷하게 흘렀다. 혹시나.. 혹시나 니가 삶에 지치거나 혹여 몸과 마음을 다치거나해서 누군가를 급히 필요로 할 때가 있을까싶어 난 어디로도 가지못하고 이 곳에 조용히 남아 기다렸지만.. 다행히도 알 수 없는 너의 소식이 곧 너의 안부를 대변하는것이겠지 라고 생각한다면, 그래 너는 너의 삶을 잘 살고있는것이겠지? 마지막으로 네게 했던 말처럼, 더 이상은 내가 너에게 연락할 일은 없을 것이고, 다행히도 지금까지 그 말만큼은 잘 지켜왔다. 마음만큼은 쉽게 끊어낼 수가 없어서 조금.. 힘들었지만, 이젠 정말..
마음이 강한 사람 마음이 강한 사람. 무한, 영원.
소묘 소묘에서 펜화로. 무한, 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