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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13_시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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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데랄 2019 Sideral 2019 두 번째 시데랄. 이상하게 아로마와 맛이 기억이 나질 않는다... 짙은 자주색 검은 과실향 / ??? 산도 : ??? 탄닌 : ??? 당도 : ??? 알콜 : ??? 바디 : ??? 여운 : ??? 칠레 / 까베르네 소비뇽 64% / 시라 23% / 까르미네르 6% / 쁘띠 베르도 6% / 까베르네 프랑 1% ??? / 3만원 중반 무한, 영원.
샤또 뿌이게라우 2017 Chateau Puygueraud 2017 신의 물방울 만화를 보고나서 언젠가 먹어봐야 겠다고 기억해뒀던 와인 중 하나. 세련되진 않아도 뭔가 좋았던 시절을 떠올리게 해주는 그리운 무언가의 이미지를 기대하고 먹어보았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법. 기대하지 않고 먹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평범한 맛이었다. 특별한 무언가가 그려지진 않았고, 딱히 맛있다 라는 생각도 들지 않았다. 비비노에선 2017 빈티지의 포도 품종이 메를로 100% 라고 되어 있는데, 뿌이게라우의 테크니컬 시트를 보면 메를로 중심으로 블렌드된 것을 볼 수 있다. 비비노도 와인 스펙 관련 부분은 썩 믿을만한 것은 못되는 것 같다. https://www.puygueraud.com/wp-content/uploads/2018/05/FT-puyg..
도멘벨빌 룰리 프리미에르 크뤼 샤피트르 루즈 2019 Domaine Belleville Rully 1er Cru Chapitre Rouge 2019 루뒤몽에 이어, 5만원 이상 가격대의 부르고뉴 피노누아 두 번째 경험. 꼬뜨 샬로네즈의 룰리 지역 1등급 밭인 샤피트르의 포도가 사용되었다고 한다. 매장에서 와인을 고를 때 매니저분이 끌리마 climat 라는 단어를 사용하셨는데, 집에서 검색해보니 특정 캐릭터를 가진 포도밭을 그렇게 부르는 것 같다. 즉, 싱글 빈야드를 끌리마 라고 부르기도 하나보다. 옅은 루비색 약한 알콜향 / 화한 달큰한 향 / 신선한 붉은 과실향 / 버섯의 쿰쿰한 향 산도 : ★★☆☆☆ 탄닌 : ★☆☆☆☆ 당도 : ★☆☆☆☆ 알콜 : ★★☆☆☆ 바디 : ★☆☆☆☆ 여운 : ★☆☆☆☆ 프랑스 부르고뉴 / 피노 누아 100% 뱅가드와인머천트 ..
이기갈 꼬뜨 뒤 론 루즈 2017 E. Guigal Cotes du Rhone Rouge 2017 남부 론의 GSM 블렌드 와인을 먹어 보고 싶어서 유명 생산자 이 기갈의 꼬뜨 뒤 론 2017 을 한 병 샀다. 해당 빈티지로 비비노에서 검색해보니 G(그르나슈)와 S(시라)는 맞는데 M(무르베드르)이 아닌 M(모나스트렐)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혹시나 해서 검색해보니, 무르베드르를 스페인에서는 모나스트렐 이라고 하는가 보다. 짙은 가넷색 붉은 과실향 / 말린 검은 과실향 / 알콜향 산도 : ★☆☆☆☆ 탄닌 : ★★☆☆☆ 당도 : ★☆☆☆☆ 알콜 : ★★☆☆☆ 바디 : ★★★☆☆ 여운 : ★★☆☆☆ 프랑스 론 / 시라 50% / 그르나슈 40% / 모나스트렐 10% 둘마트 수원점 / 2만원 후반대 말린 검은 과실향이 먼저 넘실거리고, 그 안에..
투핸즈 엔젤스 쉐어 2020 Two Hands Angel's Share 2020 사람들이 칭찬하는 미남 혹은 미녀가, 좋은 기회가 닿아 그 혹은 그녀와 커피 한잔을 하게 되었는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이상하게 나와는 맞지 않는 껄끄러운 부분이 보이고, 이윽고 그게 그 사람의 단점으로 자리잡는 경험을 이번 와인을 통해 체험하게 되었다. 짙은 루비색 말린 자두향 / 붉은 과실향 / 석고향 / 알콜향 / 잼같은 검은 과실향 / 유칼립투스향 / 스파이스향 산도 : ★☆☆☆☆ 탄닌 : ★★★☆☆ 당도 : ★☆☆☆☆ 알콜 : ★★☆☆☆ 바디 : ★★☆☆☆ 여운 : ★★☆☆☆ 호주 맥라렌베일 / 쉬라즈 100% 둘마트 트레이더스 수원 / 3만원 후반 향부터 얘기해보자면 처음엔 진한 자두향과 산뜻한 붉은 과실향의 스타트가 기분좋았다. 맛은 아주 ..
루뒤몽 꼬뜨 드 뉘 빌라쥬 2018 Lou Dumont Cote De Nuits Villages 2018 신의 물방울 천지인 와인 루 뒤몽. 언젠가 한 번 먹어보자고 벼르고 있었으나 근처 대형마트에선 고가의 샤름 샹베르땡 말곤 찾아볼 수 없어서 나와는 인연이 없나보다 했는데, 새마을구판장에서 꼬뜨 드 뉘 빌라쥬를 발견해서 한 병 사두었다. 꼬뜨 드 뉘는 부르고뉴의 지역인 줄 알았는데 꼬뜨 드 뉘 빌라쥬라고 써있는걸 보면 어쨌건 부르고뉴 등급 상 빌라쥬 급이 아닐까 싶다. 여지껏 먹어왔던 구대륙 신대륙 피노 누아 들에 비해 등급도 높고 가격도 어느 정도 있는 와인이라 셀러에 고이 모셔두었다가, 맛있는 피노 누아가 간절해진 어느 날 꺼내어 첫 잔을 따라놓고 30분쯤 병 브리딩을 하였으며, 그동안 한우 채끝을 굽고 올리브와 구운 갓김치 그리고 ..
레테 보트랑 2013 브륏 Lete-Vautrain Millesime 2013 Brut 첫 샴페인. 언젠가 축하할 일이 생겼을 때 먹기 위해 구입해두어 냉장고 야채칸에서 쌔근쌔근 숨쉬고 있던 녀석인데, 마침 이번에 스스로에게 상을 줄 일이 생겨서 기쁜 마음으로 열었다. 뱅가드와인머천트에서 독점 수입하는 RM 샴페인하우스의 2013 빈티지. 플루트 잔에 부었을 때 보글거리며 곧게 올라오는 버블이 마치 아이가 후 불어내는 비눗방울을 연상시킨다. 옅은 밀짚색 꾸릿 혹은 구수한 곡물 계열의 향 / 구운 사과향 산도 : ★★★☆☆ 탄닌 : ☆☆☆☆☆ 당도 : ☆☆☆☆☆ 알콜 : ★★☆☆☆ 바디 : ★★☆☆☆ 여운 : ★★★☆☆ 프랑스 샹파뉴 / 피노 뫼니에르 40% / 샤도네이 40% / 피노 누아 20% 뱅가드와인머천트 분당 / 5만원 ..
루이자도 샤블리 2019 Louis Jadot Chablis 2019 첫 샤블리. 대형마트 보급형 샤르도네를 한 번 먹어본 적은 있지만 잘 기억이 나질 않고, 쇼비뇽 블랑 화이트 와인들과는 다르게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었다. 색이 좀 더 노랗고, 향에서 과일의 뉘앙스 외에도 은은한 달콤함(버터, 야쿠르트 등)이 느껴진다. 홈페이지에서 확인시, 과실과 신선함을 보존하기 위해 오크통 사용 없이 스테인리스 탱크에서 발효 및 숙성을 거쳤다고 하는데 내 코에는 버터향도 살짝 느껴지긴 했다. 물론 맛에서는 버터나 크림 바닐라 등의 뉘앙스는 없고 쨍한 산미가 깔끔하게 느껴졌다. 옅은 황금색 크림향 / 짠내 / 감귤향 / 레몬향 / 버터향 / 야쿠르트향 산도 : ★★★☆☆ 탄닌 : ☆☆☆☆☆ 당도 : ☆☆☆☆☆ 알콜 : ★★☆☆☆ 바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