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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니 메모로 로쏘 NV Piccini Memoro Rosso NV 빈티지가 따로 기입되어 있지 않아서 검색해보니, Non Vintage 와인이라고 한다. 시칠리아 와인은 예전에 먹어본 적이 있는데-풀 바디의 인상적인 와인이었다-토스카나 와인은 경험이 없었다. 둘마트에 2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나와있길래 토스카나 와인에 한번 도전해보았다. 중간 루비색 살짝 튀는 알콜향 / 잘 익은 붉은 과실향 / 바닐라 / 커피 / 담배 산도 : ★★☆☆☆ 탄닌 : ★★★☆☆ 당도 : ★☆☆☆☆ 알콜 : ★★★★☆ 바디 : ★★★☆☆ 여운 : ★☆☆☆☆ 이태리 / 프리미티보 40% / 몬테풀치아노 30% / 네로 다볼라 20% / 메를로 10% 둘마트 흥덕 / 1만원 후반대 산도 탄닌 당도가 서로 튀지 않고 적절하게 균형을 이루는 것처럼 느껴졌다..
코노수르 싱글빈야드 8 그레입스 2017 Cono Sur Single Vineyard 8 Grapes 2017 빈티지가 따로 기입되어 있지 않고, 병목 부분에 2019 Decanter World Wine Awards 95 points 라는 금색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빈티지를 알아보기 위해 저 내용을 기반으로 검색을 해본 바, 내가 구매한 것은 2017 빈티지로 보인다. 포도 품종은 블렌드로 보이며, 정확한 블렌드 비율을 검색 해보았다. - 까베르네 소비뇽 28% / 말벡 19% / 그르나슈 16% (위 Decanter 내용) - 까베르네 소비뇽 28% / 말벡 19% / 그르나슈 16% / 까리냥 16% / 까르미네르 6% / 쁘띠 베르도 6% / 쁘띠 시라 5% / 무흐베드르 4% (구매처 매대의 명세 참조) 둘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와인코너 ..
푸나무 스페셜 셀렉션 소비뇽 블랑 2020 Pounamu Special Selection Sauvignon Blanc 2020 중간 밀짚색 밤의 바닷가를 거닐 때 느껴지는 바다의 짠내 / 대형마트 과일코너에서 맡았던 열대과일류의 향 / 시트러스 당도 : ★☆☆☆☆ 산도 : ★★★☆☆ 타닌 : ★☆☆☆☆ 바디 : ★☆☆☆☆ 알콜 : ★☆☆☆☆ 여운 : ★★☆☆☆ 뉴질랜드 / 소비뇽블랑 100% 롯땡마트 영통 / 29,000 원 풀향은 느끼지 못했고 열대 과일과 시트러스 계열의 향이 지배적으로 느껴졌다. 지난번에 먹었던 코노 소비뇽 블랑에서 매우 짠맛을 느꼈다면, 이번 푸나무 소비뇽 블랑에서는 그만큼의 짠맛을 느끼진 못했고 적절한 산미를 느꼈다. 아마 코노도 실제로 염분을 포함하고 있다기보단 내가 처음 맞닥뜨린 소비뇽 블랑의 산미가 내 감각 체계에서..
투핸즈 테너시티 올드바인 쉬라즈 2020 Two Hands Tenacity old vine shiraz 2020 호주 바로사 밸리 Two Hands Wines 의 세컨드 와인으로 알고 샀으나, 실제로 Two Hands Wines 의 홈페이지에 가보면 어떤 시리즈에도 속해있지 않은 와인이다. 단순히 이름만 빌려준 것일까? https://www.twohandswines.com/ Home - Two Hands Wines Home page content www.twohandswines.com 뒷 라벨에 PRODUCED BY TENACITY VINTNERS 라고 되있길래 구글링을 해보았으나 이 또한 홈페이지를 찾을 수 없었다. 대체 어찌된 일일까. 궁금함이 치민다. 하지만 일단 빨리 맛을 보고 싶다. 영통 홈더하기에서 병당 19,800 원에 2병을 구해..
버드맨 버드맨 혹은 예기치않은 무지의 미덕. 끊김없이 한번에 긴 장면을 촬영해 기존의 호흡에서 벗어나 심리적 압박감을 주고, 긴박감을 더해주는 드럼 연주를 더하고, 우울하고 답답한 기저를 깔아주는 좁고 어두운 공간들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들이 마치 전성기가 지나고 예술적 욕심만 지나친 리건의 심리를 그대로 외부로 드러낸 것 같았다. 무한, 영원.
레이디버드 무한, 영원.
일인칭 단수 예약 기간이 길었지만 결국 내 순번이 돌아왔다. 초현실주의 기반의 짧은 글모음 인가 싶다가도, [야쿠르트 스왈로스 시집] 같은 부분에선 어쩌면 사실 기반의 수필이 아닌지 적잖이 당황스럽기도 했다. 이번 작품 수록글의 대부분이 그럴테지만, 특히 [일인칭 단수] 가 특히 그렇게 느껴지는데, 능청스럽게 벌어지는 초현실적인 상황과 이를 맞닥뜨리더라도 꽤나 초연하게 상황을 받아들이는 화자 그리고 일반적인 의미의 결론이란게 없이 끝나버리는 다소 허무하면서 공중에 물음표가 꽤나 지속되는 끝맺음이 작가의 시그니쳐답다고 생각된다. 무한, 영원.
봉골레 파스타, 바지락 술찜 당뇨와 간질환 때문에 절주한지 일주일째. 개봉해둔 투보틀 샤르도네가 아까워서 마트에서 바지락을 한 팩 샀다. 유튜브와 인터넷을 보고 대충 레시피를 따라하여 봉골레 파스타와 바지락 술찜을 해먹었다. 해감은 좀 더 신경써서 해야 나중에 먹을 때 이물감이 없이 행복하게 먹을 수 있다. 바지락을 볶다가 화이트와인을 넣을 때는 양 조절을 잘 해야 나중에 알콜맛이 덜 난다. 그렇다고 알콜을 날리기 위해 화이트 와인을 많이 졸이려고 너무 익히지 말 것. 바지락이 질겨진다. 마지막으론 파스타를 많이 삶지말 것. 살 찐다. 그럭저럭 괜찮은 식사였다. 될 수 있으면 식당에서 판매하는 봉골레 파스타를 좀 더 먹어보고 감을 익혀보자. 무한, 영원.